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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오래 있다 보니 한국 국경일에 조금 무뎌졌다.

추석 설날같은 명절부터 현충일 제헌절 등등

그래도 광복절은 절~대 잊을 수 없는 나라에 있다는건...

다행인지 뭐래야할지.

 

현충일이라고 특별한 일정이 있다거나 한 것도 아니다.

한국 뉴스를 보니 국회의원 대통령 이런 분들이 현충원에서 참배하셨다는

내용이 흘러나와서 아 현충일이 오긴 왔구나~정도였다.

어찌보면 우리나라를 지켜주신 분들에게 죄송할따름이다.

 

어제 적은 것 처럼 오늘 메뉴를 기대를 했다.

무려... 짬짜면이 나왔다.

우리집인데 '나왔다'고 해도 되는 건가?

역시 중화요리는 짬뽕과 짜장면이다.

 

점심먹고 운동하고있는데 트위터에 메시지가 떴다.

트위터를 막 하는건 아닌데, 일본에 살다보니 트위터는 필수인 것 같아 깔아놓고

가끔 먹은거나 산거 사진이나 올리고 일본어로 ~~샀다~

이런거 쓰고 있었는데...

 

아직 안적은거같은데 블로그에... 여튼 저 키위 인형을 얻으려고 별짓을 다해서

구매한걸 트위터에 그냥 올려놨었는데, 무려... 방송사에서 메시지가 온거다.

'슷키리'라는 아침생방송인데 거기에 '어른에게 인기있는 캐릭터상품'이라는 테마로

방송을 한다고 한다. 

그래서 내가 올린 저걸... 쓰고싶다고...

간단한 인터뷰로 저걸 왜 갖고싶었습니까! 나이는 몇살입니까!

해서 성실히 답을 해드렸다.

15일 아침에 방송된다는데 본방 볼 수 있을까?

 

아침에 되게 충격받았더니 마음이 답답하고 포기할까? 하는 생각도 드는 것.

바로 운동.

아침에 일어났더니 몸이 퉁퉁 부은게 몸소 느껴졌다.

발부터 얼굴까지 전부... 몸무게를 재봤더니 1키로가 늘었다.

어제 이것저것 먹어서 그런가...

그래도 운동은 열심히 한 것 같았는데 ㅠㅠ

일단은 독하게 마음먹고 오늘 링피트로 유산소를 빡세게 해서 땀뻘뻘 흘리고

방에 들어가서 레그레이즈랑 플랭크까지 완료했다.

팔이 뻐근하다. 내가 원하는건 근육질도, 슬림한몸도 아니고 그저 평범한 몸인데

5~6개월간 해온 노력이 하룻밤 사이에 깨져버리니 마음이 아파서 그런가.

 

일단 불룩하던 배가 평평해진건 맞는데...

갈길이 멀다.

과자 먹고싶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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