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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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기전에 써야지...

큐슈 레일패스로 하카타->히타->벳푸->오이타->벳푸->쿠마모토->하카타

여행을 다녀왔다.

 

여행기에 앞서 블로그 정착이 너무 안되는데... 진짜 티스토리에 몰빵해도 되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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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무게 86.1~86.4 kg

공복혈당 최저 109 최대 126 / 평균 121

일주일 당화혈 예상 평균 6.06

 

여행다녀와서 일상복귀 첫 주였는데...

생각보다 힘들다.

힘들다기보단 여행때 내 몸이 알아버린 단맛과 짠맛을 견딜 수가 없다.

 

주말이라고 카페가서 달달한 것도 먹었고, KFC가서 스낵랩, 점심에 진라면 등등...

고삐풀린 듯 그냥 달렸다.

감당하려면 방법은 하나. 운동이다.

 

부고환염이 낫질 않고, 피부에도 뭔가 오돌토돌 나면서 엄청 가려워서 찾아보니 둘 다 휴식이 없어서다.

누워서 쉬어볼까 했는데, 그랬다간 혈당이 안잡힌다.

결국 걷고, 자전거 돌리고, 크런치, 푸쉬업 

하다보니 배는 들어가는데 아픈곳은 계속아프다

 

이걸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진짜 굶고 누워있어볼까 했는데 일이 있으니 그럴 수도 없다.

 

곤란하다...

 

 

괜찮았던 음식

-국수/ 씬피자/ 카카오/ 카페빵(+아메리카노)/육개장 사발면

안괜찮았던 음식

-스낵랩(칠리소스, 후추)/끓인라면+꼬마김밥

 

효과좋았던 운동

-크런치/자전거

미미했던 운동

-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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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너무 신나게 다녔나보다.

여행기간 걸음 수는 17000 - 18000 - 26000보.

문제는 혈당인데... 여행기간동안 공복이 안잡혀서 너무 고생했다.

먼저 출발하는 당일 아침부터 빈속에 구토를 엄청 하고 145정도를 찍었는데, 다음날은 180을 찍었다.

어이가 없어서 알아보니 출발 전 날 구매한 종합 비타민제 속에 있는 비타민c가 혈당 체크시에 기계를 혼란하게 한단다.

약을 끊었더니 식후 혈당은 조금씩 잡혀갔다. 

하지만 여행이라고 막 먹어댔더니 아슬아슬 140선을 걸치는 정도?

그리고 여행이 끝나고 돌아오니... 아주 난리가 났다.

공복 180- 192 - 124

식후 혈당도 142 - 139 이런식으로 아슬아슬 걸친 정도.

심지어 운동을 했음에도...

 

어제 (6월 7일)에는 혈당이 안잡혀서 이리저리 검색을 하다가 크런치를 추천받아 한 번 해봤다.

100회 하고 혈당이 185->118까지 잡혔다 ;;;

 

기적의 운동인가...

 

오늘 아침 혈당은 124.

몸무게 86.4

점심식후 2시간 혈당 140

 

운동-> 안함 / 부고환염이 낫질 않아서 일단 휴식을 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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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 178.8

몸무게 - 86.9

 

아침- 토마토 반쪽, 콩, 견과류, 그릭요거트
점심- 씬피자, 오일 파스타
저녁-불고기, 현미밥, 갓김치, 물김치
간식-우유, 아이스 아메리카노, 프링글스 약간

운동- 점심식후 실내자전거 40분, 저녁식후 가벼운 러닝15분+걷기45분

유산소 운동에 스쿼트, 푸쉬업 등 근력을 더했더니 체중감소가 멈추었다. 유산소를 더 늘이거나 해야할 것 같다.

피자는 원래 치즈크러스트를 좋아하지만, 씬피자로 바꾸어서 먹어봤다. 저 사이즈로 6조각 정도 먹었고, 오일 파스타는 시중에 판매하는 파스타 소스 중, 혈당, 칼로리 상승을 줄인 제품으로 먹어봤다.

결과적으로 식후 2시간 133까지 올라갔지만 이후 안정적으로 내려갔다. 씬피자에 파스타 조합은 괜찮은 것 같다.

저녁에 코스트코 불고기(달달)와 현미밥, 갓김치와 물김치를 먹었고, 이후 15분 러닝 + 45분 걷기로 1시간 유산소를 한 뒤 식후 2시간 혈당 체크에서 119가 나왔다. 불고기를 먹어도 운동을 하면 당이 상당히 잘 잡히는 듯 하다.

공복혈당이 100밑으로 가야 좋은데... 아직 갈 길이 멀다. 아로나민을 먹으면 좀 낫다는 얘기가 있어 드럭스토어에 갔는데 없어서 그냥 돌아왔다. 

운동 후 몸무게는 87.4kg. 어제 같은 시간에 88.6이었고 오늘 아침 86.9인걸 생각하면 단순계산으로는 내일 몸무게가 더 낮을 듯 하다.

공복아 잡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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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일본으로 돌아왔다. 한 달간의 시간이 너무 짧게 느껴졌던 한국행이고, 특히나 병원때문에 엄청 바쁘게 움직인 일정이었다. 다녀오자마자 밥부터 먹어야했는데, 동생이 자기 일하는 식당에 오라고 밥을 준대서 일단 들렀다.

 

아직 당뇨에 대한걸 모르는 동생놈이라 아주 가득가득 한 상 차려놨다. 대접한다고 해준건데 남겨야하나 하면서 고민하다 어찌저찌 다 먹었는데...

 

12000보를 걸었던 날이었음에도 불구하고 189를 찍어버렸다. 여튼 이후에 집에 오자마자 한 일은 실내자전거 주문이었다. 아무래도 한국 집에 있는 동안 실내자전거를 식후에 조금이라도 돌렸더니 혈당이 잘 잡혀가는걸 경험했기 때문에...

 

아마존에서 주문해서 정말 열심히 조립했다... 집이 다다미집이라 바닥재를 따로 주문했고, 바닥재는 6월 7일쯤 온다고 해서 당분간은 부엌에 고정해뒀다.

약통도 정리하고, 혈당체크용 침, 스왑 등도 모두 정리가 되었다. 이후에는 관리만 남은 상황.

한동안 열심히 관리했고, 식단을 위해 식판도 주문했다.

식이섬유 채소와 단백질을 먼저 섭취해서 당이 오르는 속도를 늦춘 후 탄수화물을 섭취하는 방식을 계속 해나가고있다. 

 

실내자전거, 걷기 등 운동도 다양하게 하고 있고

 

몸무게는 점점 내려서 91->86까지 내려갔다. 

공복이 아직 100~120사이를 왔다갔다하며 불안정하지만 식후혈당은 잡혀가는 상태.

이렇게 관리를 시작했고, 다음 포스트부터는 하루하루 관리 일기를 써보려고 한다.

 

얼른 정상과 같은 몸이 되기를 기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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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 이후, 약을 받은 날. 혈당체크를 제대로 시작했고, 어플에 기록했다. 10.9의 당화혈. 266이라는 혈당. 저녁이 되어서 약이 받는건지 182까지 내려갔으나, 이제 약을 먹기 시작했으니 방심할 수 없었다. 매일매일 수없이 손가락을 찔러댔다. 어떤 음식을 먹었는지 그 때부터 기록을 했어야 했는데... 사실 1년 4개월만의 한국행인지라 먹고싶은게 너무도 많았고, 솔직히 일본 돌아가서 관리하겠다 라는 생각이 되게 컸던 것 같다.

 

 

오르락내리락 난리가 나버린 내 혈당. 약과 내 몸이 싸우고 있는 중인 듯 했다. 하지만 점점 약이 유의미한 결과를 나타내주고 있다는 점에서 살짝 기분이 업되고 있던 나. 그저 약때문임에도 조금씩 줄어드는 수치가 너무 기분이 좋았다.

 

병원을 가기로한게 금요일. 그 직전까지의 체크내용이다. 기계에 날짜, 시간설정을 안해놔서 난리지만... 어플로 체크중이니까. 여튼 혈당이 잡혀 두자릿수까지 내려갔다. 기쁜 마음을 가지고 병원을 찾아갔고, 그 날 공복 혈당은 104. 관리가 잘 되고 있으니 약을 줄여주겠다고 하셨다. 대신 고지혈증에 대한 약을 받았다.

 

자디앙듀오정은 그대로, 그리메피드정이 빠졌다. 그 자리에 고지혈증 약이 들어왔다. 다음 병원 방문은 약 3개월 후. 한국을 갈 수 있는 시간이 그렇게 될 것 같아서이고, 약을 최대한 받을 수 있는 양이 그정도여서다. 3개월 후까지 어느정도 관리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몸무게를 70까지는 빼야한다고 하셨다. 

 

이 때는 몸무게는 최초와 같이 91kg. 관리는 아직 시작도 안한 시점이었다. 그리고 고향집에 자전거 운동기계를 들였고, 하루에 1시간은 꼭 자전거를 돌리기 시작했다.

 

돌리고 나서는 혈당이 계속 정상치를 기록했지만, 아직 공복혈당은 잘 안잡힌다. 피로도와 내장지방의 영향이 크다고 한다. 일단 가장 중요한 목표는 체중감량임이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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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판정을 받은건 2022년. 올해 5월이다. 한국에 잠시 들어갈 준비를 하면서 눈이 아파서 안과를 갔더니, 당뇨병성 망막병증같다고 당뇨병 전문 병원을 소개해주었다. 눈 사진도 끔찍했는데, 사실 그 때는 이것저것 검사비가 많이 나온 점이나 이후에는 어떻게 하지 하는 막막함 뿐이었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들, 과연 나에게 전조증상은 없었는가? 그럴리가. 당연히 있었다. 하지만 막연하게 나는 지금 운동을 하고 있으니까! 제로콜라 마시고 있으니까 괜찮아! 하고 병원을 가지 않았던게 나에게는 큰 독이 된 것이다. 그럼 어떤 증상이 있었는가?

1.신경병증 - 정말 오랜 시간 원인모를 발 통증으로 고생했다. 일본 내에서는 나에게 '족저근막염'을 진단했고, 나는 당연히 그런 줄 알았다. 평발이었으니까. 물론 족저근막염도 없지는 않을 것이다. 장시간 서서 하는 일을 했었고, 체중이 발을 짓누르는건 맞으니까. 하지만 족저근막염이라기에는 너무 오랜기간 발이 아팠고, 약을 먹어도 나아지지 않았기에 집 근처의 신경내과를 찾아갔다. 신경내과에서는 말초신경병을 진단했는데, 이 때 '당뇨병성'임은 진단하지 않았다. 그 흔한 피검사조차 해주지 않고 그저 말만 듣고 내린 결과... 족저근막염을 진단한 정형외과는 '소염진통제 + 붙이는 파스'를 처방했고, 물리치료는 없었다. 말초신경병을 진단한 신경내과는 '말초신경을 진정시키는 소염진통제'를 처방했다. 물론, 둘 다 내 발을 고치는데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

2.포도막염(망막병증) - 몇 개월에 한 번 꼴로 포도막염이라는걸 겪었다. 빛을 보면 눈이 시리고 아프면서 눈물이 줄줄나고 머리까지 아픈. 그 때마다 병원을 갔었고, 한국에서도 한 번 갔었다. 스테로이드성 안약과 동공의 근육을 풀어주는 약을 같이 처방받았었고, 안경은 쓸 필요 없다고 했다. 하지만 시력이 급격히 나빠졌고 급기야 1.5/2.0을 자랑하던 내 시력은 0.15/0.3 이라는 시력검사 결과를 받았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다시 찾아온 포도막염. 안과의사가 뭔가 이상했는지 정밀검사를 해보자고 했고, 그 결과 당뇨병성 망막병증이 의심된다고 내과를 추천받았다.

당시 눈 사진. 출혈이 곳곳에 있다고 했다.

3.혈당, 요당 수치가 '경고'수준 - 소변검사, 피검사에서 항상 콜레스테롤과 당을 조심해야한다고 했다. 일본 병원에서 진단한 내용인데, '그냥 단 거 줄이시고 운동하세요' 정도의 이야기라서 그냥 그러려니 하고 음료수를 끊고 운동을 조금씩 시작했다. 그걸로 나아졌으면 참 좋았으련만...

 

위와 같은 전조현상들이 있었음에도 그냥 단 거 좀 안먹으면 되겠지! 하고 가볍게 넘긴게 화근이었다. 결국 한국으로 날아가서 자가격리가 끝나자 마자 병원부터 찾아갔고 거기서 '당뇨병' 진단을 받았다. 자가격리 중에도 원래 당뇨병을 앓고계신 아빠의 혈당측정기로 혈당을 체크해봤는데... 공복혈당이 280대, 식후 혈당은 300대를 기록하고 있었다. 그래서 하루빨리 병원으로 달려갔다.

진단 당시의 당화혈색소는 10.1%. 옜날같으면 당장 인슐린 주사를 꽂고 입원했다가 매일매일 주사를 맞아야하는 수치였을 것 같다.  진단 받은 날의 공복혈당도 280이었고, 당시 건강검진상의 키는 178.6cm 몸무게는 91kg이었다. 자디앙듀오정5 / 1000mg 에 그리메피드정 1mg. 그리고 신경병증 약까지 총 3알을 처방받았고 신경병증 약은 아침약에만 들어있었다. 

진단 당시 받았던 약봉지
당뇨인의 필수품 혈당측정기

이제는 필수품이 되어버린 혈당측정기까지 구입함으로써 이제 관리를 위한 준비가 끝났다.

이제 일반인이 아닌 당뇨인이 되어버렸다. 결국은 다시 일반인으로 돌아간다해도 또 다시 찾아오는게 당뇨라, 평생관리라고 하지만 잘 관리하다보면 과학은 그만큼 발달해있겠지 라는 기대를 하며 힘내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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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3일 출발 -> 5월 21일 일본입국

거의 한 달의 기간을 다녀왔지만 너무나 아쉽고 후련하지 못한 한국행.

1년 4개월 정도만에 다녀왔는데...

자세한건 차근차근 블로그 정리해가면서 올릴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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