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마우스는 좋은걸 쓰는데, 키보드를 저가로 쓰다가 손이 아파서
기존에 쓰던 로지택 지프로 청축을 갖다 썼는데, 청축 특유의 반발력이 손을 더 아프게 했다.
그래서 하루 종일, 아니 거의 일주일을 키보드만 찾아봤는데
키크론 제품이 맘에 들어서 주문하려다 배송기간이 무슨 2주넘게 걸리길래 그냥 취소했다.
그러고 도저히 답이 안나와서 직접 눌러보고 사겠다고 돈키호테까지 밤에 달려가서
이것저것 눌러보고 결정한게 바로
이 제품.
나중에 리뷰 올릴건데, 레이져에서 나온 블랙위도우 라이트 오렌지축 제품이다.
적당한 반발력에 가벼운 키감이 좋아서 되게 만족하고있는데...
그런데...
갑자기 폰에 알림이와서 봤는데...
뭔데...???
분명히 취소했고 취소확인까지 봤던 제품이 발송됬단다.
심지어 해외배송이라서 취소도 안된다. 오면 반품해야한다는데, 그건 또 언제 보내냐고...
하 일생일대의 실수다.
결국 아내와의 합의 하에 둘 중 하나는 내가 쓰고 하나는 주기로 했는데, 키크론 c2가 워낙 유명하고
원래 원했던 적축 키보드면서, 나중에 혹시 맥을 사게 되면 거기도 쓸 수 있다는 점이 좋긴한데...!
레이져 키보드 쓰고있는것도 좋고 고민이 많다.
근데 결정적으로 아내는 키보드에서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게 단축키를 지정하는 소프트웨어의 유무인듯.
작업용으로 사용하는 키보드인만큼 컨트롤+알파벳의 불편함을 키보드 매핑기능으로 해결하는데,
중요한건 레이져는 그게 되지만 키크론은 안된다.
결국 키크론을 내가 쓰게 될 것 같은데, 적축은 어떠려나...?
지금 오렌지축도 적당히 맘에 들어서 적축이 더 조용한 타입일텐데, 조금 기대는 해본다.
워낙 평이 좋은 제품이니까.
하 그나저나 결국 내 피같은 돈이 이중으로 나가서... 20만원 넘는 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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