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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돈좀 벌었다고 좋다고 지른 '큰거'

저번주 금요일에 주문했고, 주말 지나 발송해서 화요일 아침 8시 20분에 도착했다.

박스 사이즈가 미친듯이 커서 놀랐던 제품.

브릭수는 2164피스로 가격에 비해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은 제품이다.

하지만 난 이정도 피스 수의 제품이 처음이라....

엄청 많게 느껴졌다.

만 18세 이상의 성인에게 권장되는 레고.

더이상 레고는 어린이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수북히 쌓여있는 브릭들.

이대로 책상에서 조립은 어렵다고 판단해서 

방에 아예 자리를 만들었다.

다행히 가을이 오는 중이라 선선하니 에어컨 없이도 레고만들기 좋은 환경이었다.

대략 1시 반에 시작해서 1층 만들고 2층 한참 만들고 있으니 해도 져가고

야구중계 알람이 왔다.

6시 반은 넘었다는 이야기.

1층은 대장간이다. 불 들어오는 브릭이 존재한다.

저기 불을 넣는 도구를 뭐라하는지 잘 모르는데 풀무였나?

여튼 그 장치에 넣어준다. 이제 레고도 기술이 발전하니 별게 다 들어간다.

개인적으로 이 제품의 가장 어렵고 힘들었던 부분인 사과나무.

저거 하나하나 붙이는데...

어휴, 트리하우스는 안살거다 어휴

2층까지 조립이 완료된 상태. 살짝 고정하는 것 말고는 어지간하면 열어서 볼 수 있도록

고정장치가 단단하지 않다. 

3층 지붕까지 완성! 깨알같은 디테일이 참 많이 보인다.

마차까지 만들어주면 전체적인 조립이 끝난다.

볼륨이 상당하다.

대장간 주인인 대장장이.

판타지였으면 드워프로 만들어졌을까?

드워프가 아니라도 턱수염이 수북한건 대장장이의 상징인가보다.

강아지도 들어있다. 허스키일까?

사과나무에는 궁수를 배치했다. 사과나무 뒤에 과녁이 있길래...

마차를 타고오는 노년의 기사와 여성 수행기사.

한 번 빙~ 둘러본다.

뒷면에도 호박이라거나 과녁같은 깨알 디테일이 들어가

심심하지 않다.

정면은 말 할 것도 없이 최고다.

간판이 귀엽다.

사과나무쪽, 계단. 

미니피규어는 4명. 그리고 강아지와 말이 들어있다.

가격에 비해 미니피규어는 다소 아쉬운 갯수다.

시티만 해도 이 가격이면 아마 8~10명은 들어있었을 듯.

아까 그 빛나는 브릭은 이렇게 작동한다.

지붕은 고정하는게 아닌 얹어주는 느낌이다.

언제든 원하면 벗겨서 내부 구경이 가능하다.

곰 카펫

저런 잘 안보이는 공간에도 오브잭트를 밀어넣는게 레고의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2층에는 식당이 있다. 조리도구와 식탁. 

의자는 대장간답게 도끼로 만들어져있다.

1층 대장간 영역.

모루가 달궈져있고 주변에 완성품, 도구가 가득하다.

층간 분리해보았다.

최소한의 고정만 하게 되어있어 언제든 열어볼 수 있다는게 재밌다.

기와는 중세답게 부서진 곳도 있고, 녹슨곳도 있으며

청동 기와라 민트색으로 벗겨진 곳도 있다.

이런 깨알같은 디테일은 아이디어스라서 가능한걸까?

마지막 완성 사진!

완성후 총평을 하자면

 

1.상당한 볼륨

2.소소하지만 세심한 디테일

3.실제로 보면 크고 웅장한 완성품. 실물깡패

4.갖고놀기 좋게 구성됨

5.가격은 생각보다 비싼편. 한국에서는 20만원 넘는 제품.

6.사과나무 개빡셈

7.미니피규어 수는 조금 아쉬움. 가격대비

 

이정도 될 것 같다.

다음 제품을 언제 살지, 어떤걸 살지 모르겠지만...

일단 만들어둔 것들도 천천히 자세한 리뷰를 올릴까 한다.

 

중세 대장간은 레고 매니아, 특히 모듈러나 중세 캐슬을 기다리는 분들이라면 필구해도 좋을 것 같다.

 

일본에서 구매해서

11000엔 이상 구매시 주는 프로모션으로 바이킹도 받았다.

 

2021이라 적혀서 기념도 될거같고...

무엇보다 귀엽다!

 

여튼 오늘 글은 여기까지! 다음 제품 리뷰도 촬영부터 다시 할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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